#알콜_개요_002 위스키(Whiskey,Whisky)에 대하여

위스키에 대한 어원이나 기원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인터넷에는 넘쳐나니 지루한 얘기들은 건너뛰고 재미있을 만한 얘기들만 하도록 하죠.

위스키는 곡물로 발효하여 만듭니다. 가장 대표적인 재료는 보리이죠. 정확히는 싹이튼(발아한)보리, '맥아'입니다. 영어로는 malt (UK  /mɒlt/, US  /mɑːlt/) 몰트라고 합니다. 이 몰트로 맥주를 만들기도 하고 위스키를 만들기도 하죠.

알콜이 만들어지는 자연적인 원리는 효모균이 당분을 섭취하고 이산화탄소와 알콜을 배출하는 화학반응인데 이때 필요한 당분이 곡물이 싹이 트는 과정에서 탄수화물로부터 생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꼭 보리일 필요는 없으며 밀, 옥수수, 귀리 등 어떤 곡물로도 알콜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보리를 맥주나 위스키를 만드는데 주된 재료로 사용하는 이유는 보리가 전분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적으며 효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보리로 만든 위스키를 '몰트위스키'라하고 다른 곡물로 만든 위스키들은 따로 구분하지 않고 '그레인위스키'로 통합하여 부릅니다.⁽¹⁾ 현재 만들어지는 위스키들은 각각의 재료로 만든 것을 각각의 병에 담거나 섞어(블렌딩)서 위스키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 위스키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따라 부르는 명칭과 대표적인 위스키들을 분류해 놓았습니다.

명칭	재료 및 구성	대표브랜드
싱글몰트	한가지 몰트만 사용하여 발효,숙성후 병입.	발베니, 맥켈란
블렌디드몰트	한가지 몰트로 만든 싱글몰트위스키들을 블렌딩(섞어서) 병입.	조니워커그린라벨
싱글그레인	한가지 곡물만 사용하여 발효, 숙성후 병입. 몰트는 사용하지 않음.	헤이그클럽, 틸링
블렌디드그레인	한가지 곡물로 만든 싱글그레인위스키들을 블렌딩(섞어서) 병입	그란츠
블렌디드위스키	여러가자의 싱글몰트, 싱글그레인위스키들을 블렌딩(섞어서) 병입	발렌타인, 조니워커
기타위스키	각각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지 않고 발효단계에서 재료를 혼합하여 발효,숙성후 병입	제임슨, 잭다니엘

 

위스키는 발효할때 필요한 재료, 물 등의 특성과 숙성시킬 때 사용되는 오크통, 자연적요소 등에 따라 그 풍미의 깊이가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로 달라집니다. 재료와 물은 그 맛의 본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고 오크통 안에서 오랜세월을 잠들어있으면서 오크나무에서 배어들어오는 맛과 향,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오크통의 수축과 팽창이 일어나며 그 지역특유의 공기순환에 의해 또 다른 풍미가 가미가 되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도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위스키를 생산하는 나라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인도, 독일, 호주가 있습니다. 다음 글부터 각 나라들과 그 안에서의 지역적 특성과 위스키의 관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Jake올림.

(1) 싱글몰트, 그레인위스키 추천 - 위스키를 너무나 잘아시는 조승원기자님의 영상

출처 : 유튜브 14F 주락이월드